목포시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을 위해 바삐 움직이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5일 간부회의에서 “새정부의 구체적인 국정과제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부정책의 가늠자가 되는 대선 공약사항에 대해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선공약과 연계한 각 실과별 대응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시는 우선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 생산기지 조성 등 5개 분야 11개 목포권 공약이 새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전라남도, 중앙부처, 지역 정치권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11개 목포권 공약은 △환황해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해경 제2정비창 유치 △중소형 수리조선산업 특화산단 조성 △요트 전문 해양레저 장비산업 육성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공항 기반시설 확충 △부산~목포 해양관광도로 건설 △목포를 크루즈 항으로 개발 △이순신 호국거점 중심으로 한 호국‧관광벨트 조성 △해조류 자원을 국가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이다.
아울러 시는 더불어민주당의 전국 단위 공약인 4대 비전 12대 약속도 세심하게 분석해 시정에 접목할 수 있는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국정과제에 대해 더욱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게 대응해 새정부 출범을 목포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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