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수리반 운영 등 행정서비스도 눈길-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답게 다양한 인프라 갖춰
경남 진주시가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자전거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저탄소 도심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과 이용 활성화를 위한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 ‘국가 자전거 노선과 연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친환경 자전거 도시 조성사업’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전국 최고의 친환경 명품 자전거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레저․취미활동 위주의 시민 자전거 이용 형태를 통근, 통학, 장보기, 시내 나들이 등 일상에서 생활형 자전거타기로의 전환을 위한 사업으로 남북으로 남강양안을 돌아오는 도심 내 순환 자전거도로와 동서로 농촌과 도심을 연결하는 철도 폐선부지 활용사업을 추진해 구도심과 신도심, 면지역과 도심간 자전거도로 개설, 램프와 계류대 설치, 쉼터 조성 등 자전거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구축했다.
현재 진주시의 자전거도로는 전용 42.4km를 비롯 겸용 126.3km, 산악 8.26km 등 176.96km다.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지속 추진
진주시는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서 자전거 인프라 구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및 제도개선 등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그리고 2013년 이현교~유현교, 개양오거리~연암공대 사거리, 경상대~정촌산단 구간 총 3.7㎞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했고, 2014년 신반성역-수목원간 3.6km구간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총 13.2㎞의 자전거도로와 쉼터, 자전거 계류대를 설치하는 등 시민의 자전거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는 국가자전거노선과 연계한 사업으로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총 11.44㎞의 자전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역 연계형 자전거도로 개설로 시민 편의증진
시는 친환경 녹색교통도시 조성을 위해 2014~2017년까지 남강양안 둔치 및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해 지역연계형 자전거도로(총 연장 38.4㎞)를 개설해 오고 있다.
철도 폐선부지 자전거도로 개설은 구 진주역~경상대 구간, 신 반성역~구 수목원역 구간, 신 진주역~구 남문산역 구간을 완료했고, 현재 공사 중인 구 남문산역~신반성역 구간이 올해 하반기에 완공되면 총 24.3㎞가 개설될 계획이다.
▲자전거 보험 가입 등 이용문화 확산도 다양하게 추진
시는 시민의 생활형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전 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대여소 운영, 각종 자전거 이용 활성화 행사 개최, 자전거 이용 활성화 홍보시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은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되며, 타 지역에서 당한 자전거 사고도 보장받을 수 있다.
유형별로 사망, 후유장애, 사고위로금, 진단위로금,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벌금 등 다양하게 보장받을 수 있으며, 2010년 최초 가입 이후 총 1284건, 16억1900만원의 보험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갔다.
특히, 어린이 세발자전거 대회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5~7세 어린이들이 참가해 세발자전거 30m 개인전(5세)과 두발자전거 30~40m 달리기 개인전(6-7세)경기로 아동들의 체력증진과 집중력 향상 및 자전거와의 조기 친밀감 증대로 미래 자전거 인구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시민과 동호회 자전거 대행진, 중․고 학생 자전거대회, 여성자전거 투어단 운영 등 자전거 관련 행사를 연중 개최함으로써 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정착에 일조하고 전국 자전거동호인에게는 진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구축되어 있는 품격 높은 자전거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찾아가는 자전거수리반 운영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눈길
시는 자전거 이용 시민들의 편의와 생활형 자전거타기 붐 조성을 위해 매년 5~6월경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자전거 이용 시범학교와 자전거 수리점이 없는 면지역을 대상으로 고장난 자전거 수리와 간단한 부품 및 타이어 등을 순회하며 교체해 줌으로써 시민 누구나 생활형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찾아가는 자전거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구분해 각 기수별 1일 2시간(오전 10시~12시)씩 총 10일 20시간을 교육하고 있으며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과 이용에 미숙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려서부터 자전거와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자전거 이용활성화 저변 확대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5~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자전거 교실을 연 2회(4~5월, 9~10월) 운영하는 등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모두 수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 교통수단 전환 앞둬
시는 남강양안 및 철도 폐선부지를 활용한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구도심과 신도심을, 면지역과 시내지역을 연결하는 생활형 자전거 도로망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일주 순환 자전거도로(진양호반 둘레길 연결, 남강변 자전거도로와 혁신도시 및 문산읍․금산면 연결) 2개 코스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 개설중인 자전거도로 중 파손된 부분은 선행적으로 유지보수하고 부족한 자전거 계류대를 매년 대폭 신설해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자전거 시책을 추진해 나가되 시민들이 마음껏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여건도 병행 추진하고, 어린이․학생․주부를 대상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책을 새롭게 개발하는 등 더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창희 시장은 “자전거는 건강과 환경문제 등 여러 가지 좋은 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고 “진주시는 어느 도시보다 자전거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만큼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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