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5월부터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생산성 향상을 위한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수산종자매입 방류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전 지역별․해역별 특성에 맞추어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에 효과가 뛰어난 품종과 방류 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전 조사를 지난 2월 완료했다.
또한 지역특성에 적합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방류 확대로 어업생산성 제고를 위해 수협, 수산업 경영인연합회, 관내 30개 어촌계, 19개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등 수산관련 단체 및 어업인들의 의견수렴도 함께 거쳤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의 해역별, 품종별 방류 타당성 적지조사를 마치고, 16일 전복 9만3000 마리를 시작으로 상반기중 2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볼락, 감성돔, 돌돔 등 약 34만 마리를 적지에 방류할 계획이며, 하반기까지 총 5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관내 해역에 적합한 우량 종자 200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신수도, 마도, 대포, 중촌 등 해수면과 사천강, 죽천천 등 내수면에 총 6억6300여만 원을 투입하여 전복, 돌돔, 볼락, 감성돔, 꽃게, 붕어, 다슬기 등 1백8만여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한 바 있다.
송동주 해양수산과담당자는 “수산종자 방류사업은 수산자원 조성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인식시키고, 수산자원을 증강함으로써 생태계 복원과 지속가능한 생산성 도모로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어업인과 협조를 통해 어린고기 불법포획 금지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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