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아이들의 눈 질환 조기발견 및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 만 3~5세 아동 1100명을 대상으로 ‘취학 전 아동 시력검진’을 진행 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서는 5월 중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통해 자가 시력 검진도구를 각 가정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가정에서는 1차 시력검진을 진행한 후 다시 어린이집과 유치원으로 돌려보내면 된다.
가정에서 받은 검진표를 토대로 이상소견을 보이는 어린이를 선별한 후, 2차 검사 및 3차 안과 정밀검사를 진행한다.
최종 검사결과에 따라 선천성 백내장과 미숙아망막증, 사시 등의 안질환을 진단받거나 눈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에게는 실명예방재단과 연계해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취학 전 아동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정상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부모와 유치원·어린이집에서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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