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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10억원 규모 다겹보온커튼 지원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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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10억원 규모 다겹보온커튼 지원 사업 추진

난방비 50% 이상 절감 가능해

경남 산청군농기센터는 날로 치솟는 난방비 탓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원예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설원예농가 다겹보온커튼 지원사업은 3겹 이상의 보온 재료를 사용한 커튼을 시설하우스에 설치하는 것이다.

다겹보온커튼은 보온력이 높아 일반하우스에 비해 난방비를 50%이상 절감할 수 있어 시설재배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보온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다겹보온커튼 시설 원예농가. ⓒ산청군
군은 올해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2농가 8ha에 다겹보온커튼을 지원, 시설원예 작물 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지원단가는 수평권취식 보온커튼의 경우 ㎡당 1만3000원 이하, 예인식, 외부권취식, 알루미늄스크린 지원단가는 ㎡당 1만1000원 이하다.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다.

정민호 유통소득과 시설사업담당은 “최근 이상기상으로 시설원예농가가 온도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다겹보온커튼은 안정적인 온도관리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겹보온커튼은 에너지절감기술이자 온실가스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라며 “친환경 ‘녹색산청’ 구현에도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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