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오는 17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러시아권 도시(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나홋카) 순방에 나선다.
순방에 나서는 시 대표단은 시 3명, 의회 1명, 상공회의소2명, 북방물류연구지원센터 1명 등 총 7명으로 극동러시아 최대 관광박람회인 PITE(태평양 국제관광 박람회)에 참석해 동해시에서 개최되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DBS크루즈페리 등의 기업 관계자와 강원도, 포항시, 부천시, 광명시 등의 행정관계자도 참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되어 올해도 개최하게 되는 ‘제3회 국제삼보연맹회장배 동해대회’를 적극 홍보해 삼보의 본고장인 러시아 선수단의 참가를 독려하고 시범단 파견을 협의할 예정이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러 청소년교류 활성화를 위해 블라디보스토크에 소재 중인 ‘오케안센터’를 방문해 도시 간 교류 업무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대표단은 지난 1991년 자매결연을 맺은 나홋카시 창립 67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지난 26년간 유지해온 선린관계를 한 층 더 강화하고 러시아 도시대표 및 기업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참석 독려와 관내 수출업체 판로확대를 시도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 도시인 블라디보스토크와 나홋카는 최근 러시아에서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선도개발구역 및 자유항 지정 사업으로 환동해권 경제흐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동해시 경제자유구역 간 투자유치 촉진방안 및 수출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도시이다.
박남기 동해시 기업유치과장은 “이번 방문은 북방경제 물류교역 확대와 물동량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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