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사천체육관에서 ‘2017년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고 관내 거주 외국인주민과 결혼이민자를 위한 화합과 소통,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자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세계와 만나는 신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주요내용은 세계국기를 이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즉석사진촬영, 키다리 퍼포먼스, 세계음식체험관, 다문화카페,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마련되며, 특히 행사 당일 자국의 전통 옷을 입고 오는 외국인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오영숙 사회복지과담당자는 “이번 세계인의 날 행사를 통해 사천에서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적을 넘어선 사천시민의 한 구성원으로써 소속감을 갖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많은 외국인 주민 가족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사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수는 결혼이민자 577명, 근로자 2424명, 기타 1248명 등 총 42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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