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요금은 그동안 납기를 하루만 넘겨도 요금의 3%에 해당되는 연체금이 부과되었다. 하지만, 지난 4월 상하수도 체납요금부터는 최고 3%의 범위 내에서 연체 일수에 해당하는 연체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종전에는 상하수도 요금 10만원을 납기 내에 납부하지 못하고 납기 후 2일이 지나면 3% 연체금 3000원을 더한 10만3000원을 납부해야 했다.
또한, 자동이체 수용가가 통장 잔액 부족으로 출금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 최대 3개월치까지 정상 요금과 체납 요금이 함께 출금이 된다. 체납이 발생한 자동이체 수용가는 당월 요금과 체납 요금이 함께 출금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고객 지정계좌나 지로를 통해 체납 요금을 최대한 빨리 납부하는 것이 연체금을 줄일 수 있다.
시 수도과 요금팀 담당자는 “부득이하게 납기 내 요금을 납부하지 못한 수용가는 가급적 빨리 납부해야 연체금을 줄일 수 있다”며“시에서는 연중 체납요금 특별징수반을 편성 운영해 체납자에 대한 수돗물 공급 중단과 재산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하고 “체납 요금을 조속히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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