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내달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군청 대회의실에서 경남서부권 3개 시군(남해군, 사천시, 하동군) 주민들의 개별고충민원을 상담하고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민권익위 주관 2017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동신문고는 각 분야별로 구성된 국민권익위원회 전문 조사관들이 지역을 방문해 현장 주민의 고충민원을 직접 상담하고 중재를 통해 가급적 현장에서 당사자들의 합의해결을 유도하는 현장 민원상담 제도이다.
행정·문화·교육, 국방·보훈, 경찰, 재정·세무, 복지·노동,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교통·도로 등 각급 행정기관․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처분과 관련해 고통을 받고 있거나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은 이날 상담을 통해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남해군은 이동신문고 운영에 앞서 고충민원을 발굴하고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하기 위해 5월 1일부터 상담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예약을 하지 않은 주민이라 하더라도 내달 20일 당일 군청 대회의실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윤범 군 기획감사실장은 “고충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이동신문고에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시민들의 고충과 애로가 해소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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