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쌀 가격 하락과 재고 증가로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논에 타작물 전환을 확대하고자 벼를 대체할 수 있는 논콩에 대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11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서는 ‘자연과 콩’ 최성록 대표를 강사로 초빙하여 콩의 생리적 특성과 다수확 재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논콩의 생산성은 지역 및 농가에 따라 차이가 크며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절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이번 교육에서 콩 재배시 꼭 필요한 재배기술들을 농업인들에게 보급하여 콩을 안전하게 다수확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논콩 재배면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쌀 수급안정을 위한 시책으로 논콩 재배 확대사업을 실시하여 효과적인 벼 적정 재배면적 유지와 논콩 재배(예정)면적 85ha를 확보했다.
조재경 기술지원과담당자는 “콩 자급률 향상과 쌀 적정생산을 위해 논콩 재배 확대가 요구되고 있으며, 벼 재배보다 안정적인 소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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