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시험포장에 심은 연(蓮)은 벼 대체작물로서 활용성과 시험포장을 찾는 내방객들을 위한 경관작물로서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험재배 된다.
논에 연(蓮)을 심으면 벼를 심지 않으면서도 필요에 따라 언제든 벼농사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논 기능을 유지 할 수 있고, 홍련, 백련 등 100여종 이상의 국내외 다양한 연을 수집해 방문객들에게 도시경관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도 농기원은 전했다.
연(蓮)은 우리나라 전국각지 연못이나 일부 논에 심어져 예쁜 꽃을 보여주는 관상용으로서의 기능은 물론이고 건강을 회복시켜주는 귀한 음식 재료나 약재로 사용되고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연뿌리가 뭉친 피를 흩뜨리는 성질이 있음이 기록되어 있고, 실제로 연근에는 뮤신이라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해 강장, 강정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 농기원 최용조 작물연구과장은 “도내 벼 대체작물로서 연의 재배 가능성을 검토하고, 내방객들에게 심신을 정화시켜주는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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