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대 이상식 명예교수 '녹두대상' 상금 모교에 쾌척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대 이상식 명예교수 '녹두대상' 상금 모교에 쾌척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

전남대학교 이상식 명예교수(전 인문대학장 · 사학과 교수)가 ‘제10회 녹두대상’ 상금을 모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 정병석 총장과 이상식 명예교수 ⓒ 전남대 제공

이상식 명예교수는 8일 오후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5층 총장실에서 정병석 총장에게 제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발전기금은 이상식 명예교수가 지난 4월 25일 전북 고창군 무장읍성 일원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3주년 무장기포기념제’에서 받은 ‘제10회 녹두대상’ 상금이다.

이 명예교수는 광주전남기념사업회 조직, 장성황룡동학농민전승기념공원 조성, 전남동학농민혁명사 발간, 광주대촌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 등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의식 제고 ·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박우정 · 고창군수)로부터 ‘제10회 녹두대상’을 받았다.

녹두대상은 전북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최고지도자인 ‘녹두장군’ 전봉준과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상식 명예교수는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동학농민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면면히 이어져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낳았다”면서 “그런 점에서 녹두대상 상금은 5·18의 발상지인 전남대학교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교수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우리 학생들이 긴 호흡으로 멀리 내다보고 미래를 준비해 인생의 마지막에 웃는 승리자가 되도록 교육과 진로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식 명예교수는 지난 2003년 인문대 사학과를 정년퇴임하면서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매년 두 명(학부 · 대학원 각 1명) 씩의 사학과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