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강원랜드는 ‘산불방지 특별기간’ 동안 매주 산불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격주로 훈련을 실시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산속에 위치한 북카페, 달팽이길, 하늘길 등 화재가 발생 할 수 있는 지점을 중심으로 소방차 출동 훈련과 잔불제거 훈련에 나서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실전과 같은 훈련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강원랜드 마운틴콘도 주변 숲에 직경 250미터까지 1분당 4톤의 물을 뿌릴 수 있는 고압분사형 수막타워 4기를 설치해 봄철 건조주의보 발령 시 매일 물을 뿌려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진화복, 방열헬멧, 등짐펌프 등 산불 진화장비 100세트를 확보해 사업장 별로 배치해 산불이 발생하는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자체 소방차를 편성하고 위기조치반을 구성해 24시간 출동대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중이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강원랜드가 산불예방에 총력을 다해 창사 이래 주변에서 산불이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산불예방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주말 전국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로 직원들이 더욱 산불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주말 폐광지역인 삼척 도계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을 끄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진화인력 및 피해주민들을 위해 지난 7일 긴급구호 물품을 마련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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