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 수칙 준수 홍보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병'

경남 거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전남·제주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과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과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SFTS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 진드기가 활동을 시작하는 4월부터 농작업과 성묘, 벌초 등 등산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50대 이상의 농업 및 임업 종사자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농촌지역 고 연령층에서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군에서는 SFTS 등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기관을 통한 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