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도내 최초로 ‘인·허가 의사 결정 지원시스템’을 도입해 행정업무 처리 절차는 물론 민원처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건축허가,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등 부서별로 산재해 있던 각종 인·허가 업무를 하나의 부서로 통합한 허가과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은 인허가 시 종전에는 건축허가, 농지·산지전용, 개발행위, 공장등록, 부동산 종합정보 등을 개별 시스템에 접속해 조회하던 것을 시스템 도입이후 1개의 아이디로 통합 조회가 가능하다.
또한 인허가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부서별로 공문서를 주고받던 것을 공간정보와 행정정보망 연계를 통해 시스템에서 처리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게 되었다.
아울러 기존 인·허가 여부 조회, 부동산 종합 정보, 공장현황 등을 필지별 공간분석을 통해 주변 반경지역 검색을 하거나 용도지역지구 검색을 통해 추출한 데이터를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등 하나의 시스템에서 각종 인·허가 사항을 통합 조회해 짧은 시간 내 검토·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준다.
이번에 도입되는 시스템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발된 행정업무 처리 절차 개선은 물론 인허가 처리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행정자치부의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시는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지난 4월 경기도 광주시와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5~6월 중 시스템 시연을 거쳐 7월 중 본격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인허가 의사결정 지원시스템과 다양한 원스톱서비스 시행, 민원 1회 방문 처리제, 민원처리 마일리지 운영, 사전심사 청구제 운영 강화 등을 통해 민원 처리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수 동해시 민원과장은 “최신의 공간정보시스템 도입과 민원처리방식 개선을 통해 시민중심 행복도시 실현을 위한 민원서비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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