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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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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 화려한 개막

용대삼거리서 7일까지, 황금 연휴 맞아 행락객 북적

국내 최대 황태생산지인 강원 인제 북면 용대리 황태특구에서 ‘제19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5일 개막했다.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 개막식에는 이순선 인제군수와 한의동 인제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관광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9회 인제 용대리 황태축제’가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삼거리 일원에서 열렸다. ⓒ인제군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에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인제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에 행락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인제군

문봉화 황태축제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용대리 주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되어 성공적인 축제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계절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자연환경과 지리적 여건을 십분활용한 계절별 콘셉트를 가미해 지역주민의 직접소득 연계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선 인제군수는 축사를 통해 “용대리 덕장에 황태가 걸리기 시작한 것이 어언 50년 가까이 된다”며 “그동만 많은 어려움속에서 피땀흘려 가면서 용대리 황태산업을 발전시키고 연간 600~7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는 인제군의 가장 중요한 산업이 되도록 애써오신 용대리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에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이순선 인제군수가 축사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절기상 여름이 시작되는 ‘입하(立夏)’이자 어린이날인 이날 황태요리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황금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행락객들의 발길을 사로 잡았다.

또 용대리 황태를 소재로 한 시낭송대회, 황태룰렛게임, 모닥불 황태 구워먹기 체험, 경품 추첨 등이 이어졌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공연·경연행사, 황태요리·문화체험, 황태장터, 전시행사, 부대행사 등 모두 8개 분야 39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오는 7일까지 이어진다.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에서 개막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는 7일까지 이어진다. ⓒ프레시안(전형준)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에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관광객들이 황태강정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제군

▲5일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에서 ‘제19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행사장 주변에 조성된 황태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레시안(전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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