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역주민들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최신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 ‘아리아리 정선 시네마’ 작은영화관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서 그동안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선읍 봉양7길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앞 구 KT&G 부지에 총 사업비 25억 여원을 들여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연면적 575.86㎡ 지상 1층 규모로 2개의 상영관 101석(1관 58석, 2관 43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관램객들의 편의를 위한 휴게실도 마련되어 있다.
개봉작으로는 설경구·김시완 주연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개관당일은 군민들에게 전회무료 상영과 함께 다음날은 지역의 소외계층을 초청해 오후 시간 중 2회에 걸쳐 무료로 상영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대도시의 멀티플렉스와 동일한 시기에 최신 개봉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를 준비해 지역주민들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나가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고 군민들에게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료는 2D영화 5000원, 3D영화 8000원이며 평일 5회, 주말 6회가 상영되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에는 1000원이 할인된다.
영화관은 365일 연중 운영되며 상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하며 상영시간과 종영시간은 영화 및 상영 횟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또한 군에서는 폐광지역 주민들의 건전한 문화역구 충족을 위해 고한읍 고한리에 총 1162㎡ 지상 1층 2개의 상영관(1개 상영관 당 50석)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관이 없어 인근 강릉, 원주지역으로 가야했던 불편함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작은영화관 개관으로 다양한 문화사업은 물론 지역상권 발달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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