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공학관 1층 박물관 전시실에서 ‘한일교류, 문화의 흐름을 엿보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한림대 박물관은 2014년부터 봄과 가을 연 2회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통신사 관련 서화 유물을 통해 한일 우호관계의 역사적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알기 쉽게 전하고자 기획했다.
임진왜란 당시 포로로 끌려간 피로인(被擄人)의 후손인 이매계의 글씨, 조선에서 일본으로 표류한 사람을 주제로 한 그림 등 한일문화 교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유물 등이 전시된다.
특히 조선통신사와 교류했던 일본 에도시대 문인화가이자 한일 회화 교류의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다니 분초의 작품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자료이다.
전시는 매주 월~목 오전 10시~정오, 오후 2~4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5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관련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자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개인 또는 단체 관람 희망 시 전화 상담을 통해 별도의 큐레이터와의 만남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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