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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대첩기념광장 사업추진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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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대첩기념광장 사업추진 가속화

1592년 임진왜란 3대첩의 하나인 진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고 역사성과 진주의 호국 얼을 되살리기 위해 진주성과 연계한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이 보상 완료로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 보상이 당초 계획보다 늦어져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지방토지수용위원회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개최를 통해 지난 4월 보상이 마무리 되면서 상반기 내 건물철거를 완료하고 동시에 사업 착공을 위한 문화재 시·발굴 조사 단계에 있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역사 자료와 문헌 조사만 가지고 학술적인 문화재 조사를 진행해 왔지만, 상반기 내 건물 철거가 가능해 짐에 따라 시에서는 진주대첩 기념광장 부지 내 실제 문화재 분포 상황과 유구의 보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4월 문화재 시굴조사 전문기관을 미리 선정해 놓은 상태다.
▲진주대첩기념광장 조성사업 부지. ⓒ진주시
시 도시개발과 현안사업팀 담당자는 “건물 철거와 동시에 문화재 시·발굴조사를 시행해 출토 유물에 따라 문화재청과 협의 후 세부적인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며 아울러 공사시행을 위한 내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980억원 중 예산 600억원으로 부지 2만5000㎡를 매입해 진주성 촉석문 앞에 무분별하게 난립되어 있는 81동의 건축물 철거로 기념광장과 지하주차장을 조성함으로써 진주성과 연계한 관광객 증대와 동시에 중앙지하도 상가와 연결해 도심 공동화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진주만의 상징성, 기념성, 예술성을 표현함과 동시에 비움의 광장으로 조성함으로써 새로운 활력과 가치를 부여하고, 진주의 새로운 천년 미래를 열어가는 시민의 열린 광장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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