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치즈정 우호교류단이 양구 곰취축제 행사장을 찾는다.
2일 양구군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현 치즈정의 우호교류단이 ‘2017 청춘양구 곰취축제’를 축하하고 삼나무 씨앗을 양구군에 전달하기 위해 오는 4~6일 2박3일간 양구군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삼나무 씨앗 전달을 통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곰취축제에 초청해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향후 교류분야 협의를 통해 치즈정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치즈정 우호교류단은 테라타니 세이이치로 치즈정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우호교류단은 방문 첫 날인 4일 양구에 도착해 전창범 양구군수에게 삼나무 씨앗을 전달한 후 곰취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축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5일에는 두타연과 양구자연생태공원, 자연치유센터, 중앙시장, 차 없는 거리, 국토정중앙천문대 등 양구지역의 주요 시설들을 시찰하고, 곰취축제장을 방문해 각종 프로그램을 즐긴 후 전창범 군수가 주최하는 환송만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환송 조찬에 참석한 후 서울로 떠나게 된다.
양구군 관계자는 “삼나무로 유명한 치즈정으로부터 삼나무 씨앗을 받는 것이 양측의 우호관계를 상징한다”며 “서로의 장점을 배워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활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10월 10일 치즈정과 우호제휴 협정을 체결한 양구군은 상호 발전을 위해 그동안 행정 분야뿐만 아니라 청소년 분야, 문화 분야, 스포츠 분야, 의정 분야, 농업 분야, 관광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매년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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