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 토양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쌀가공품이 세계 최대 식자재 시장인 미국에 향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함양읍 함양농공단지 내 ㈜하얀햇살(대표 박태우)공장에서 떡국·떡볶이용 쌀가공품 23톤(10kg 단위 2300박스)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업체 영원무역을 통해 수출되는 3000만원 상당의 23톤 쌀 가공품은 앞으로 미동부에 소재한 여러 식자재매장으로 진출해 재미교포와 미국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게 된다.
군은 그동안 갈수록 소비가 줄어드는 쌀 유통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마케팅활동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쌀가공품을 미주지역에 첫 수출하게 됐으다.
이날 선적을 시작으로 1~2월 단위로 20여톤씩 지속적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수출하는 ㈜하얀햇살이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할랄(HALAL) 등 식품주요 인증으로 위생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국내외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업체여서 다른 나라로의 수출가능성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얀햇살 박태우 대표는 “내수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써왔으며, 함양군에서 추진하는 기업체와 공동 수출마케팅이 큰 도움이 됐다” 며 “앞으로 쌀가공품이 항노화 함양농식품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