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가 있는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특별 위생지도 및 점검에 나선다.
군은 2개반, 8명의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횟집 및 수산물 유통·판매업소 10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위생지도 및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수산물의 위생적 취급과 보관·관리 적정 여부, 활어보관시설 및 운반차량 위생 점검과 갯장어(하모), 오징어 등 수산물 유통 전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물 유통·판매업소를 중심으로 중금속, 잔류 농약 등 유해물질 오염 여부와 바닷가 항만주변 횟집을 대상으로 수족관물 검사와 위생지도·점검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비브리오균 오염 우려 수산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진 위생담당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질환, 당뇨병, 알콜 중독자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 위험군이 감염될 경우 치사율(50%)이 높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수산물의 표면·아가미·내장 등을 깨끗이 세척하고 수산물 섭취 시 가능한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가열(85℃, 1분 이상)해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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