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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유럽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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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중동 유럽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이란 바이어 5명 참가…도내 9개 업체와 580만5000달러 수출의향서 체결

경남도가 도내 농수산식품의 유럽과 중동지역 수출 확대를 위해 마련한‘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지난 27일 서부청사 중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이란에서 온 바이어 5명과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16 곳이 참가했다.

초청 바이어들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남지역본부의 추천을 통해 선발한 구매 잠재력이 우수한 바이어들이다. 수출상담은 초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사전 상담 희망 품목 조사를 거쳐 선정된 도내 16개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의 1:1상담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동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경상남도
배, 딸기를 포함한 신선농산물과 굴, 고등어 등의 수산물 및 도내에서 생산되는 가공식품들이 다양하게 선 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수출품목 확대를 위해 쌀도 수출상담 품목에 포함됐고 중동 바이어들에게 도내 할랄 인증 식품도 소개됐다.

참가 바이어들은 할랄 인증 식품, 신선농산물, 건강 간식, 가정 간편식과 수산가공품 등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도내 9개 업체와 580만5000달러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란 PTE Pioneer Group은 (주)생생바이오텍(대표 엄현섭)과 팜브라운 200만 달러, 동의초석잠(대표 정상용)과 에너지드링크 200만 달러 등 450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프랑스 K-Mart는 2개 업체와 28만5000달러, 아랍에미리트 1004Mart는 1개 업체와 69만 달러, OKCS는 2개 업체와 26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고, 이란 RAGA도 2개 업체와 7만 달러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할랄 인증을 받은 진주 배(한국배영농조합법인), 한울식품의 조미 김, 해밀원의 김부각도 중동 바이어에게 소개했고, 다양한 품목에 대해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딸기, 고구마, 쌀도 수출상담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와 프랑스로 수출을 위한 의향서 체결 성과를 이뤘다.

특히, (주)생생바이오텍의 “팜브라운”제품은 특수 발아공법으로 가공한 다이어트 제품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건강 먹거리로 이번 수출의향서 체결과 함께 하반기부터 매월 수출되면 중동지역 여성들의 다이어트 열풍속에 제품 인기와 함께 수출 확대가 예상된다.

이란 PTE Pioneer Group 에산 아크자바데 이사는 “경남 신선농산물부터 가공식품까지 여러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경남의 농수산식품과 기능성 제품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유럽과 중동은 거리상 한계와 식문화 차이로 그 동안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이 많지 않았지만,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도내 할랄 인증 식품을 포함한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 소개를 계기로 이들 지역에 대한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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