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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민·군 협력위해 각계 전문가 5명 자문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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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39사단, 민·군 협력위해 각계 전문가 5명 자문위원 위촉

민간전문가와의 소통과 협업으로 한 단계 도약

경남의 안보지킴이 육군 제39보병사단은 지난 27일, 사단사령부 안중근장군실에서 문병호 사단장 주관으로 각계, 각층 전문가들을 선정, ‘충무부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충무부대는 39사단의 애칭이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장병 인성교육 분야의 조기조 경남대학교 대학원장, 법률분야의 김주열 경남변호사협회 회장, 환경분야의 서규태 창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조경분야의 최인영 ㈜어울림조경 대표, 친군화 활동 분야의 송미미 ‘(사)충무 나라사랑 공연단’ 이사장 등 5명이다.

지난해, 39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초빙강연을 하기도 했던 한국 도박문제 관리센터 이사인 조기조 교수는 ‘대학생의 인터넷 중독과 치유방안’ 이라는 논문을 낼 정도로 젊은이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정통한 전문가로서 장병 인성교육 분야의 자문을 맡게 되었다.
▲지난 27일 육군 제39사단에서 열린 자문위원 위촉식에서 자문위원들이 부대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 제39보병사단
군 법무관 출신으로 그 누구보다 군에 정통한 김주열 변호사는 사단이 법과 규정에 의한 부대운영을 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는데 특히 김 변호사는 지난 1992년부터 18개월간 39사단 법무참모로 근무한 적이 있어 누구보다 큰 열정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9사단사령부 이전 시 친환경 공법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던 경남 녹색환경지원센터장 서규태 교수는, 사단이 계속 환경분야 우수부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오수시설관리 및 민원처리 등에 조언하며 힘을 보태게 된다.

지난해 ‘(사단법인)충무 민군 나라사랑 공연단’을 만들어 39사단과 함께 도민들의 ‘나라사랑 마음’을 고양하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송미미 이사장은 부대의 각종 행사 간 전문적인 조언을 하며 친군화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경분야 전문가이자 경남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최인영 대표는 506만7403㎡의 부지에 자리한 다양한 수목의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전수함으로써 부대개방행사 등을 통해 지역민들이 부대를 방문했을 때 힐링의 장소가 되고 또한 부대원들에게도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병영을 만드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위촉식은 지난 2015년 6월 경남 창원시에서 함안군으로 사단사령부를 이전한 39사단이, 새로운 지역의 환경에 안착하고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부대가 되기 위해 마련되었다.

앞으로 사단은 연 2회 전체회의를 열고 자문위원들의 전문적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평시에는 관련 참모부서별 정기 모임을 통한 의견교환과 수시 자문을 통해 법과 규정에 의한 부대 운영을 하고 또한, 더욱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부대가 되기 위한 방안들을 도출하게 된다.

이날 사단은 자문위원들에게 굳건한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국토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부대의 노력과, 향토사단의 역할과 현안에 대해 설명한 후 위촉패를 증정했는데, 자문위원들은 “나도 오늘부터 충무부대원이다. 39사단 발전에 미약하나마 일조하겠다. 민과 군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39사단 관계자는 “앞으로 이들의 정성어린 조언을 통해 국토방위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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