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해 실행에 나서는 등 인구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군은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1463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인구감소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인구정책 전담팀을 신설했다.
군은 지난달까지 총 4회의 부서별 실무회의와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인구관련 시책의 필요성, 효율성, 가능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단계적 추진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군은 인구늘리기 추진사업과 담당부서 지정, 지원기준, 인구늘리기 추진위원회 설치, 예산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인구늘리기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아울러 귀농·귀촌 지원조례 제정,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서는 등 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해 사업추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군의 인구정책 종합추진계획은 좋은 주택사업 추진, 관내 농공단지 등 우수기업체 유치, 귀농·귀촌 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전입상담사 배치, 정선군민되기 운동 지속 추진 등을 담고 있다.
또 출산장려와 양육지원 확대, 사교육비 제로 맟춤형 교육환경 조성,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장려금 지원 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47개 사업을 ▲주거·일자리 ▲전입 ▲귀농·귀촌 ▲결혼·출산·육아 ▲교육 ▲종합 ▲플러스알파 등 7개분야로 분류하여 단기, 중·장기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복 정선군 자치행정과장은 “아이를 편안하게 낳고 기를 수 있는 출산·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인구늘리기를 위한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인구유출 최소화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만 성과를 낼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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