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결혼·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

저출산 극복에 올 해 40억 투자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국가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저출산 현상의 극복을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교육 및 보육환경 개선,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강화,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등 5개 분야에 올 한 해 동안 4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중점사업으로는 청·장년 채용 일자리 보조금 지원, 난임 부부 지원, 신혼(예비)부부 건강검진,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 아이 돌봄 서비스,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민간어린이집 보육료 지원 등 32개 사업이다.

ⓒ동해시

이와 함께 직장 내 일·가정 양립을 위해 관내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실천할 수 있도록 민·관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인구의 날, 임산부의 날을 맞아 아이 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시책사업을 공모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도경 동해시 행정과장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공공기관, 기업체가 함께 참여해 출산·양육 친화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라며 “젊은 미혼 남녀가 마음 놓고 결혼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