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소액 기부를 통해 안정적인 복지재원을 조성, 어려운 이웃을 돕는 ‘春1000인 천원나눔 계좌갖기 운동’ 조성액이 2억원을 넘어섰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와 사회복지 관련 6개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천원나눔 계좌갖기 범시민운동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면서 한달 보름여 만인 24일 현재 시민 5천667명이 기부를 약정했다.
이날 한림춘천성심병원과 춘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가 단체로 천원나눔 운동에 참여했다.
한림춘천성심병원은 187명의 직원이 325계좌를, 춘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40명이 82계좌를 신청, 이날 단체 가입액만 407개 계좌에 연 480여만원이다.
두 기관의 참여로 전체 누계액은 1만6천993개 계좌에 2억300만원을 기록했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천원의 부담없는 금액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취지가 많은 시민, 기관,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며 “십시일반의 나눔 실천이 다 함께 행복한 복지공동체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춘천시를 비롯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춘천시복지위원협의회, 춘천시복지이통장협의회, 춘천시사회복지봉사단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매월 천원씩 계좌 자동이체를 통해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되는 돈은 연중 취약, 위기계층을 돕는 기금으로 쓰인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