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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먹고 자란 최고 품질‘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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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 먹고 자란 최고 품질‘남해 마늘종’, 본격 출하

향과 맛 뛰어난 남해 마늘종, 21일 초매식 열려

현재 1등급 평균가격 1단당 7800원 선, 올해 작황 좋아 총 판매액 상승 기대

남해군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남해 마늘종이 최근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남해 마늘종은 봄철 따뜻한 기온과 바닷바람을 받아 다른 지역의 마늘종보다 향이 더 뛰어나고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달 초순부터 밭마늘을 중심으로 조금씩 출하를 시작했으며, 최근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았다.

ⓒ 남해군

21일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는 높은 가격과 풍년을 기원하는 첫 초매식이 개최됐다.

초매식에서 박영일 군수는 “농촌의 고령화와 재배면적 감소 등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에 마늘 주산지로서 명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마늘재배면적 확대와 고품질 마늘 생산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과 함께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남해 마늘종의 평균가격은 1등급 기준 1단(2kg)당 7800원 선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가격은 다소 떨어졌지만 출하물량은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남해군의 총 마늘 파종면적이 725만㎡으로 지난해 732만㎡보다 다소 줄었지만 병해충 피해가 적고 전반적인 작황 호조에 따라 출하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총 판매액은 지난해 57억원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해군은 마늘종 생산과 관련해 지난해부터 건마늘의 품질향상을 위한 마늘종 수확방법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늘종 수확은 마늘 줄기에 침을 찔러 종을 뽑게 되는데, 길이가 긴 마늘종 생산을 위해 3∼4개의 속잎이 붙어 나오게 되면 마늘의 저장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에 군은 1~2개 속잎 부위에 침을 찔러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마늘종을 뽑게 하고 그 차액을 보전해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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