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상주면(면장 박형재)은 회의실에서 자연보호협의회, 자율방재단, 적십자봉사자회, 어촌계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 7개 단체장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봄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 단체가 그간 하천 정화활동에 치중해 오던 것을 인적이 드문 곳을 대상으로 장기간 버려진 쓰레기를 집중 수거, 깨끗한 상주를 조성하기로 했다.
단체별 책임구간을 지정, 운영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행정이 먼저 전체 지역을 대상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중점 실시구간 7개소를 선정, 이달 농번기 이전 1차 집중수거를 완료할 방침이다.
이어 내달부터는 각 구간별 단체별 책임제 시행, 단체장 중심으로 정기적인 순찰·관리와 수거활동을 전개, 관광지 이미지에 걸맞은 깨끗한 상주면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새마을과 자연보호 단체는 내달 한 달간 국도와 지방도 주변의 주요 책임구간에 대한 환경정비 활동을 적극 추진, 7개 주요 구간에 장기간 방치된 쓰레기 15톤을 수거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단체의 활동성과에 맞춰 마을단위, 가구단위로 확산해 아름다운 상주 만들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영남 상주면 새마을 지도자 회장은 “관광1번지 상주면을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단체들이 구간별로 책임의식을 갖고 함께 한다면 큰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재 상주면장은 “이번 지역 단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상주 만들기는 지역 문제를 지역에서 책임지는 풍토를 조성하고 단체와 면민 모두 지역을 함께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며 “단체장들이 솔선수범해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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