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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용삼 의원, 숙환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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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용삼 의원, 숙환으로 별세

주경야독 일화로 주목받았던 4선 의원

20일 오전 강원도 철원-화천-양구-인제가 지역구인 민주당 이용삼 의원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53세.

화천 출신으로 철원 김화공고와 한국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한 이 의원은 검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14대 총선에 당선된 이후 15, 16, 18대 등 4선 의원의 관록을 쌓았다.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고교를 2년만에 마친 고인은 주경야독으로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으며, 농사를 지으면서 사법시험에 합격한 일화 등으로 주목을 받았고 16대 국회 때는 42세 나이로 국회 행정자치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18대 총선에 당선된 이후에는 투병 생활로 인해 별다른 의정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 의원의 별세로 인해 이 지역에서도 올 7월 재보궐선거가 치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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