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의회 제225회 임시회 군정질문 이튿날인 20일 변상원 의원과 김향란 의원이 질문에 나섰다.
변 의원은 창포원 조성 추진 현황을 묻고, 그 주변지를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과 농민에게 농산물 생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행한 포장재지원 사업에서 경남도 공동브랜드 포장재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과 ‘거창한 거창’ 포장재 지원을 경남도 공동브랜드 포장재 지원 수준으로 상향할 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집행부는 “창포원 조성사업은 올해 10월에 준공예정이며 2018년도에 개장할 예정으로 개장후 창포원 주변의 농경지에 산림청의 상급기관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연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방문자 센터를 활용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식당, 카페 등을 조성해 방문자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과 지역소득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장재 지원사업은 도비를 최대한 확보해 도비사업을 확대하고 공동브랜드 사용이 50%이상이 될때까지 농가, 농협, 작목반과 계속 협의해 연차적으로 사용률 제고와 군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 의원은 질문에 덧붙여, 거창구치소 이전에 대한 법무부의 최종결정 통보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군수님은 결과를 받아들이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인정해 법조타운과 관련된 논란을 끝내야 할 때이다. 원안대로 거창구치소 신축 부지인 성산마을에 조속히 추진해, 이제는 반목과 갈등에서 벗어나 군민 화합과 거창군 발전 및 군민 행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새롭게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질문자인 김향란 의원은 5분 발언과 군정질문에 대한 군정반영현황과 주간지 예산지원과 관련해 집행부에 군정질문을 했다.
김향란 의원은 "3년 동안 군의회에서 5분 발언 횟수가 74건이며 그 중 본 의원이 발언한 횟수가 27건이 됐다. 그리고 5분 발언 내용은 군정방향, 교육문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으며, 이에 대한 정책도 제안했는데 군수님은 이 정책들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였는지와 성과가 무엇인지를 알려달라”고 물었다.
집행부는 "김향란 의원은 7대 군의회 개원 이후 발언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5분 자유발언은 군정현안이나 관심이 있는 시책 등에 대하여 질문과는 달리 의원님 각자의 소신이나 의견을 밝히는 것으로서 군정 반영 여부는 내용을 검토한 후 사안에 따라 적의 판단하고 있다"며 “교도소 이전문제, 거창전수관, 문화재단 설립, 공영차고지, 소상공인 지원, 도로환경 재정비, 공공디자인 등에 대해서 의원님께서 주신 의견을 많이 참고해 반영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간지 예산 지원과 관련해 거창군이 막대한 광고료와 구독료 등 예산을 주간지에 지원하고 있는데, 집행부는 이것 외에도 군민들에게 군정을 제대로 알리고 민의를 똑바로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인 즉 지역발전기금 활용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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