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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기후변화 대응 외래·돌발 병해충 연구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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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 기후변화 대응 외래·돌발 병해충 연구협력 체계 구축

19~20일까지 양일간 농업기후변화 대응 외부전문가 초청…신속 정확한 대응 및 연구 협력체계 구축

경남도농기원(원장 이상대)이 19일 오후 2시, ATEC 영상교육장에서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외래·돌발 병해충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20일까지 진행되는데, 도 농기원 이상대 원장과 간부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해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자문관을 초청해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외래 병해충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아열대 작물 재배현황 및 병해충 방제’주제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좌재호 박사가 설명하고, ‘동남아시아(미얀마) 지역 농업환경 및 병해충 발생현황’ 내용을 KOIKA(한국국제협력단) 정부근 박사 강의에 이어 ‘경남지역 병해충 발생현황 및 주요특성’ 에 관해 도 농기원 김민근 박사가 강의했다.
▲경남도농기원은 19일 외래,돌발병해충 대응책 마련을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상남도
둘째 날은 아열대 작물재배 농가를 방문해 도내 농업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득 창출 가능한 아열대 작물 도입가능성 검토 및 재배법 개선에 대한 토의가 진행된다.

도 농기원은 도내 농작물 병해충 진단 건수가 지난 2015년 1992건에서 지난해 4499건으로 급격히 증가되고 있다고 들고, 이번 세미나는 농업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유입 및 발생 가능 병해충에 대한 정보교류와 농업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기반 구축이 강화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병정 친환경연구과장은 “농업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구축과 연구자 간의 협업을 강화해, 도내 농업생산에 문제가 되는 주요병해충에 대한 대응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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