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조류 인플루엔자(AI) 위기 단계가 19일부터 최고 수준인 ‘심각’에서 한 단계 낮은 ‘경계’로 조정됨에 따라, 오는 20일 경북도 경계 웅양면 통제초소를 철수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일 논산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고 소수 방역대만 남아 있으며, 대부분 철새가 북상하고 야생조류에서 AI 검출이 급감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진정 국면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그 결과 19일부터 위기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 방역관리 후속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계’ 단계로 하향으로 통제초소 설치가 발생 시·도 및 연접 시·도 주요도로로 바뀜에 따라, 군에서는 운영하고 있던 경북도 경계 웅양면 통제초소를 오는 20일 철수키로 결정하고 축산모임의 경우 모임금지에서 자제로 조정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AI 위기단계 하향으로 통제초소를 철수했지만, 기존 농기센터 내의 거점 소독시설은 24시간 정상운영하며 AI 종식 시까지 긴장감을 갖고 방역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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