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의 사물놀이 연구회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한 올해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문화예술단의 예술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도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대상 단체로 선정된 (사)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 사물놀이 연구회는 올 한 해 동안 역량강화를 위한 1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사업내용은 회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모듬북과 마당극 등 주 1회 총 16회의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조영자 회장은 “2003년 10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여성교육으로 사물놀이 기초반을 운영했을 때만 해도 장구채도 잡을 줄 몰랐던 회원 25명이 이제는 서로 장단을 맞추며 어떤 사물놀이팀에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게 됐다”며 “남해의 지역 특색을 반영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모듬북 창작과 남해 구전설화로 만드는 마당극을 선보여 군민에게 우리 가락을 제대로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생활개선남해군연합회의 사물놀이 연구회는 오는 8월과 11월께 지역축제와 노인대학 등을 다니며 ‘예술로 꽃피는 보물섬 남해’라는 주제로 그간 수업을 통해 갈고 닦은 사물놀이와 마당극 ‘효자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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