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호 함양군수는 지난 15일 어렵게 살아가는 가정을 방문해 함양군자원봉사협의회와 구슬땀을 흘리며 낡은 화장실과 도배장판을 개보수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임 군수와 자원봉사협의회가 방문한 곳은 안의면 김수진(가명·5)양 가정으로 할머니와 아버지 오빠와 수진양이 어렵지만 사랑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가정이다.
이 가정은 얼마 전 휴먼다큐프로그램인 KBS(동행, 토 오후 KBS 1TV 6시 15분 )에 수진이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면서 군청 전 실과소를 비롯해 KBS 동행 나눔 캠페인과 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연계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총 1600여만 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앞서 KBS(동행)측은 이전 보도 이후에도 꿋꿋이 살아가고 있는 이들 가정을 후속 보도키로 하고, 이날 자원봉사협의회의 화장실 개보수 및 도배·장판봉사, 심리치료, 아버지의 자활근로참여모습, 성금전달 등을 취재했다. 이날 방송분은 오는 22일 방영될 예정이다.
임창호 군수는 “군에서 그동안 생계・주거급여와 드림스타트연계 지원사업,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해오던 터에 방송에 보도되면서 각계의 온정이 답지해 너무 고마웠다”며 “앞으로도 수진이네가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열심히 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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