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지난해 9월부터 밀양·창녕에서 국내 최초로 ‘작은벌집딱정벌레감염증’이 확인된 이후 현재까지 밀양 12농가, 창녕 2농가로 총 14농가에서 발생됨에 따라, 동 질병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관할 꿀벌 사양농가에 대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윤상 연구관을 초빙해 ‘작은벌집딱정벌레감염증’ 중심으로 ‘꿀벌질병 방역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 효과 제고를 위해 농촌진흥청 최용수 박사의 건강한 꿀벌 육성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경남도 양진윤 축산과장은 “금번 AI 발생에서도 보듯이 축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질병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작은벌집딱정벌레감염증’을 비롯한 꿀벌질병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부터 ‘작은벌집딱정벌레감염증’ 방제를 위해 긴급 방역비 2억1200만 원을 투입해, 감염농가 및 의심농가 봉군에 대한 예방적 소비 소각, 주변 토양 소독, 트랩 설치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했으며, 아울러, ‘외래해충 작은벌집딱정벌레 종합관리’를 연구과제로 선정해 동 감염증의 효율적인 방제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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