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벽지노선 버스운행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교통량조사를 실시한다.
벽지노선 운행버스 교통량조사는 오지·벽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농어촌버스 벽지노선의 버스 이용인원을 파악하고자 봄, 가을 매년 2회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시내버스 36개 노선 177.5㎞와 시외버스 5개노선 30.4㎞구간에 걸쳐 운행하는 편도 230회에 대하여 40명의 조사원들이 사전교육 후 해당버스에 탑승해 당일 첫 운행시간부터 마지막 운행시간까지 차량 운행구간과 기점에서 종점까지 승․하차 탑승객 인원을 파악하게 된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벽지노선 손실보조금 산출기준으로 활용하고 수요자 중심의 노선조정과 대중교통 운행 방향을 설정하는 자료로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도에는 버스업체에 벽지노선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반영해 손실보조금 5억 6500만 원을 지급했다.
정병화 교통행정과장은 “교통량 조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근거하여 농․어촌 벽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버스업계의 운행손실을 보전하는 벽지노선 개선명령 사업의 근간이 된다”면서 “벽지노선 운행에 따른 손실보상금이 올바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정확한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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