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2015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7번 국도변 효가 사거리~동해IC 구간 가로 환경 조성사업인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은 2014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지역 개발 사업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이다.
국비 50%가 지원되는 국비보조 사업으로 올해까지 3년간에 걸쳐 가로 시설물 정비, 녹지대 설치, 도로확장 및 보도정비 등의 주요사업에 4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구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2016년에는 양지마을 앞 400미터 구간에 그동안 나대지로 방치되어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도로부지를 모두 찾아 이면도로와 주차장을 확충하고 녹지대 및 보도를 설치해 도로변의 환경 정비를 마무리했다.
효가 사거리 일원의 효가 광장 정비와 동해IC~금강병원 앞 간 700미터구간의 도로확장과 자전거도로 개설도 내달 5월이면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 추진하는 한중대 입구~북중 삼거리간 도로확장과 보도정비, 양지마을~동해 IC간 보도 신설, 구 화물터미널 입구~북중 삼거리간 사면보강 및 정비와 보도설치 공사도 발주돼 착공이 된 상태로 올해 내 모든 사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햇빛 어울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광장내 녹지대 신설로 시민 힐링 공간이 될 도시 숲이 조성되고, 양지 마을 앞 오르막 1개 차로를 확보해서 효가 사거리에서 동해 IC 구간에 이르는 동해대로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전거겸용 보도가 설치되어 천곡동과 북삼동지역의 보행자 통행로가 확보되는 등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출 동해시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7번국도의 도로변 가로환경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녹지대 및 휴식공간조성, 보행자 통행로 확보 등 지역특색에 부합되는 햇빛 어울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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