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17 WK리그 홈개막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했다.
강재순 감독이 이끄는 화천KSPO는 지난 14일 화천생활체육공원 주경기장에서 열린 이천 대교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1대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의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경기시작 휘슬과 동시에 화천KSPO는 공격 일변도로 상대방 진영으로 돌격했다.
예상치 못한 초반 기습에 당황한 지난해 준우승팀 강호 이천 대교는 골문 앞 혼전 중 자책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화천KSPO는 이후 두터운 미드필더와 수비진을 앞세운 전략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1골을 잘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장병과 주민 등 400여 명이 스탠드를 메워 홈팀의 승리를 위한 응원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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