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한우 생산 전문가 2기 졸업

송호대학교와 횡성축산업협동조합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의 명맥 유지와 횡성한우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우생산 전문가 양성을 위해 개설 운영한 ‘횡성축협한우대학’ 제2회 졸업식이 지난 14일 횡성축협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횡성축협한우대학은 송호대가 교육부 주관으로 추진하는 ‘2016년도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선정에 따른 평생직업교육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2015년 11월 횡성축협한우대학 설립 및 학사 과정 개설을 목적으로 평생직업교육 협약을 체결한 후 두 번째 졸업식이다.

ⓒ송호대

지난 1월 개강한 횡성축협한우대학은 횡성축협한우 명품 지속화·세계화를 위한 한우생산농가의 전문성과 횡성축협한우 브랜드 강화를 목적으로 모두 8주로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사양·사료’, ‘질병·위생’ 2개 과정에 대해 횡성축협한우 생산농가 33명의 교육생이 수강했다.

한 겨울 농한기를 활용해 한우사육 및 생산에 대한 전문지식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청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도중에 구제역, AI 발생으로 휴강과 보강을 통해 어렵게 이수과정을 수료했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횡성축협한우의 세계 수출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서 명품화·지속화 그리고 세계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생들에게 격려와 당부를 했다.

횡성축협한우대학의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한 송호대학교 평생직업교육대학 채용식 학장은 “횡성축협한우의 세계화와 명품 지속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