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지난 14일 오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축산환경개선 추진행사’가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축산환경관리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민연태 농림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을 비롯한 경남도 18개 시·군 담당자 및 농가 140여 명, 고성군 축산농가 45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고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환경개선 노력으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고성군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추진경과 발표 △간담회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 시범농장(고성읍 월평리 영아농장) 견학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나무 식재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재행사를 가진 시범농가 장윤석 대표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으로 축사악취 저감의 본보기가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깨끗한 축사환경 개선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시환 군수 권한대행은 “전국 최초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우리군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악취 저감을 목표로 축산농가가 농장 환경 개선을 위해 함께하는 분위기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에 전국 최초 2년차로 선정, 지난해 15농가에 65억 원, 올해 18농가에 57억원을 투입해 악취저감시설, 폐사축처리기, 미생물배양기 등을 지원하는 등 악취 없는 환경친화적인 축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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