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정한 사업의 재원별 예산신청 내역은 총 사업비 7666억원 중 국비 3125억원(40%), 지방비 2137억원(29%), 융자 1715억원(22%), 자부담 689억원(9%)이다.
주요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신규 농업인력 양성과 전문경영체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에 중점투자하기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지원사업에 올해 대비 140억원을 증액한 210억원을 신청했다.
이 날 심의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심의 외에도 남해 꽃내중학교 조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와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시행계획 심의도 같이 이뤄졌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오늘 심의 확정된 사업과 사업비 7666억원에 대해서는, 대내외적 여건변화와 도 재정건전화를 위해 내년도 국비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확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 전문가들과의 격의없는 소통으로 경남 농업정책의 품질을 높이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경남농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는 도지사 권한대행을 위원장으로 하여 대학교수, 농어업인 단체, 생산자 단체 등 농축산식품관련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비지원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신청 사항을 심의하고 농업·농촌 분야 중요정책 등을 자문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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