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다문화가족협의회 주관으로 14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한마음 축제 행사가 개최됐다.
다문화 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다문화가족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식전 공연과 개회식에 이어 전통춤, 화합의ΟⅩ퀴즈, 다문화가요제, 공연 및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 식전행사 공연으로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장산 들노래 공연과, 안좌 중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단의 공연이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손양민 다문화가족협의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주혜연씨, 장주석씨가 다문화가족 사회통합발전 유공자로 신안군수의 표창을 받았으며, 2대회장을 역임한 김진강씨가 다문화가족 권익신장과 복지향상 유공자로 다문화가족 협의회장의 공로패를 받고 이어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안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 한마음행사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려 서로 상대의 문화를 존중해주는 가족문화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만든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인정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당당하고 떳떳한 군민의 일원으로 생활하도록 친정나들이 사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안군에는 2017년 1월 기준으로 다문화가족이 261세대 1,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제결혼 증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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