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창선면의 산지 곳곳이 고사리 수확철을 맞아 농민들의 손길로 분주하다.
창선 고사리는 4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창선 지역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와 적당한 해풍, 맑은 햇살 등 고사리의 생육과 건조에 적합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 생산되는 고사리는 맛이 좋고 향이 진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친환경 명품 고사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창선지역에는 1300여 농가가 면적 500만㎡에 달하는 고사리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수십억원의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전국 최대 고사리 주산지로 국내 유통량의 30%가 넘는 고사리가 이곳 창선에서 공급될 정도로 고사리는 남해 창선의 농산물 중 최대 소득원이 됐다.
지난 10일부터 창선농협에서 고사리 수매가 시작됐으며, 올해 ㎏당 3만7000원의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현재까지 출하물량은 약 4톤이며, 올해 총 출하물량은 110톤에서 120톤으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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