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강원 고성 글로벌캠퍼스에 재학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심리 안정을 돕기 위해 미술치료와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동대는 타국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의 스트레스 해소 및 힐링을 유도하기 위해, 희망 학생 10명을 선발해 내국인 학생과 1대 1 팀을 이뤄 지난 3일부터 매주 한 차례씩 캘리그라프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순부터는 미술치료 과정도 진행한다.
이는 학생상담센터가 지난달 유학생의 니즈 파악 과정에서 한국 학생과의 교류와 학생상담 프로그램 참여 의사를 확인하고 이 둘을 결합해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건혁(한국어교원학과 1년) 학생은 “같은 학교의 유학생과 함께 활동하며 영어도 배우고 전공 실습도 돼 유익하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 국적의 유학생 탄비르(국제호텔경영학과)는 “한국 학생과의 교류가 가장 좋다. 거기에 비하면 붓펜을 사용한 캘리그라피는 오히려 흥미로운 덤일 뿐”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박옥철 경동대 학생상담센터장은 “유학생이 국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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