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엑스포 기반시설로 조성하고 생태·문화·관광·교육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함양의 명물 천년 숲 상림공원을 확장한다.
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임창호 군수, 손병규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상림관련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림공원 확장구역 조성계획 변경 용역보고회를 열었다.
상림공원 확장사업은 현재의 상림공원을 엑스포 기반시설이자 생태와 문화, 관광·교육공간으로 널리 활용되는 멀티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현재의 47만여㎡의 면적을 57만여㎡로 넓히는 사업이다.
용역을 진행한 ㈜하우엔지니어링 건축사 사무소측은 이날 중간 용역보고회에서 함양읍 대덕리·교산리 일원의 13만3282㎡를 편입하고 불필요한 3만여㎡를 제외해 총 10만2967㎡의 개발 가용지를 확보, 상림공원을 총 57만 5800㎡로 넓힌다고 밝혔다.
임창호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천혜의 관광자원이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최대업적인 상림을 보호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광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원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시설물을 어떻게 배치할까 다각적으로 논의해보는 자리”라며 “용역내용을 토대로 많은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해 다가오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시설로 활용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림공원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제안 및 개선방안을 수렴해 오는 7월경 상림공원 확장 방안을 확정짓고 연차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