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회의에서는 9개 시‧군의 공동사업과 협력(관심)사업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를 시작으로 진주중앙지하도상가(에나몰) 특산품점 운영방안, 남해안남중권 우수 농특산물 해외 특판전 개최,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2017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했으며, 섬진강 생태보전을 위한 정책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서 그 동안 추진해온 공동사업들이 올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우선 시‧군간 관광지 입장료 등의 감면을 시행하면서 9개 시‧군 남중권 소속 시민들은 진주(진주성, 진양호동물원, 이성자미술관), 사천(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남해(이순신영상관, 나비&더 테마파크), 하동(최참판댁, 지리산생태과학관), 여수(봉황산자연휴양림), 순천(순천만국가정원,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순천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고흥(발포역사전시체험관, 고흥천문과학관, 원시 체험의섬 시호도, 우주발사전망대), 보성(태백산맥문학관) 등 지자체 관리 관광지 19개소에서 입장료 등 50%를 감면 받게 됐다.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보성(봇재, 제암산자연휴양림, 한국차박물관) 등 4개소는 조례 개정 중에 있어 연내 시행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생활체육교류 대축전', '환경업소 교차단속', '남중권 상생발전 포럼', '지역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등 각 사업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으며 '남중권 지자체간 공무원 인사교류'와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지자체의 현장경험과 우수행정을 벤치마킹해 소통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등 행정역량을 높이는 결과도 가져왔다.
또한 올해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삼아 남중권 9개 시‧군이 함께하는 '생활 문화‧예술제'와 '사회복지시설 교차단속', '광역권 시티투어 운영' 등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창희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진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로 인한 지방의 경쟁력과 자율성이 강조되면서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이 이슈인 만큼 지역간 연계와 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이 중요한 가치임을 인식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고 서로 연계 협력해 국가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남중권내에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진주, 사천, 남해, 하동)과 전남(여수, 순천, 광양, 보성, 고흥)의 9개 시·군이 남해안 경제권 거점형성과 영호남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5월에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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