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1일 서부청사에서 장민철 농정국장 주재로 농수산물 수출관련 도청 담당과장과 농기원, 경남무역, 경남농식품수출진흥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들어 세 번째로 '2017년 농수산물 수출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수출실적과 문제점 및 대책, 향후 추진계획 등이 논의됐다.
사드배치 관련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까지 수출 실적은 2억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9.8% 수준을 보였다.
향후 중국의 사드배치 보복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중국 빅바이어를 통한 수입대행 및 중동, 유럽쪽으로의 수출선 다변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장민철 농정국장은 “중국이 큰 시장인 것은 사실이나 사드문제가 지속되는 한 현실적으로 수출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중국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다른 국가로 수출 정책방향을 선회하는 것도 같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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