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의회(의장 정진권)는 10일 최근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삼척포스파워 화력발전소의 조기착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삼척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삼척지역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포스파워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 삼척시의 해역이용협의회가 지연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찬반논란이 가열되면서 혼란과 갈등이 가중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척화력발전소 건설유치 건은 제6대 삼척시의회에서 ‘민자발전사업유치 동의안’에 대해 만장일치로 승인한 사항”이라며 “삼척시민 다수도 찬성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력발전소 건설은 해변침식이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는 있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다수 시민들의 바램 또한 저버릴 수 없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포스파워 화력발전소 건설은 두 차례나 인허가 기간을 연장한 상태이고 석탄화력발전소 유치는 당시 주민다수의 찬성에 의해 6대 삼척시의회가 유치동의를 한 사안으로 삼척시가 주민의사를 무시한다면 그에 따라 발생되는 혼란과 갈등은 전적으로 삼척시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삼척 포스파워 화력발전소가 반드시 조기착수 협의될 수 있도록 삼척시는 ‘해역이용협의 동의’등 필요한 절차를 조기에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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