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지난 8일 경남 거창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선수, 관계자, 주요내빈, 학부모, 응원단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검도회와 거창군검도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선수 육성과 우수선수 발굴 및 검도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거창에서 3년 연속으로 개최됐다.
지난 7~9일까지 경기를 펼친 결과 단체전에서는 ▲남고부 성남고 ▲남중부 형남중 ▲여고부 장곡고 ▲여중부 온양 용화중이 각각 우승을 거머쥐었고, 개인전에서는 ▲남고부 서운고 송지용 ▲남중부 서석중 최진성 ▲여고부 과천고 김민지 ▲여중부 온양 용화중 신동아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양동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 본인뿐만 아니라 학교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나아가 국위를 선양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교 검도선수들의 진학과 직결돼 있는 전국 최대 규모 대회라 3일 내내 학부모와 학교별 응원단의 함성소리로 가득했다. 특히 고3 선수들에게는 대학진학 여부를 결정짓는 대회여서 더욱 긴장감이 감도는 대회였다”고 전했다.
아울러 거창군은 노후화된 실내체육관 리모델링 공사를 연내 추진할 계획에 있어 더욱 쾌적한 생활체육시설로 거듭날 것으로 보이며 전국단위 대회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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